아두이노 프로그램 스케치 개발 환경 구축
지난 글에서는 아두이노키트 개봉 과정을 정리해봤는데 이제부터 컴퓨터에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컴퓨터와 아두이노를 연결해보자. 그리고 컴퓨터가 이 녀석을 제대로 인식하게 한 후 간단한 예제 소스를 넣어서 제대로 작동하는지까지 확인해보자.
먼저 아두이노 프로그램 작성을 위한 통합개발 환경인 IDE '스케치'를 내려받아서 컴퓨터에 설치해보자. 이 녀석은 Arduino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는데 주소는 다음과 같다.
홈페이지로 이동하니 다음과 같은 랜딩 페이지가 나타나는데...
▲ 위쪽 메뉴 중에서 [SOFTWARE] 메뉴를 선택한다.
▲ 그러면 현재 (2017년 9월 11일) 최근 버전인 arduino 1.8.4를 내려받을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나면 가장 최근 버전을 사용해보자.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나도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른쪽 목록 중에서 [Vindows installer]를 클릭해서 설치 파일을 내려받는다.
▲ 소프트웨어를 받을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나면서 다운 받을 수 있는 두 가지 버튼이 보이는데 오른쪽 것은 기부를 하고 파일을 내려받는 것 같다. 기부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왼쪽에 있는 [JUST DOWNLOAD]를 클릭해서 파일을 받는다. (기부를 안 해서 그런가?ㅎㅎ 내려받는 속도가 조금 느린 거(?) 같다. 일시적인 현상인지 모르겠지만 내려받는데 3~4분 정도 시간이 소요됐던 거 같다.)
▲ 그렇게 내려받은 설치 파일을 클릭해서 실행을 시켜본다. 그 과정은 다른 프로그램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나처럼 처음 접하는 분들 중 참고하실 분들 계실까 해서 그림으로 정리를 해본다.
▲ 설치 시작과 동시에 역시 다른 녀석들과 다르지 않게 [License Agreement]가 나타나는데 'I Agree' 버튼을 클릭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자.
▲ 그리고 설치될 내용들이 보이는데 소프트웨어, USB 드라이버, 시작 메뉴, 아이콘 등이다. 기본적으로 모두 선택되어 있는데 그대로 진행을 해보자.
▲ 다음으로는 설치 디렉토리를 설정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나는데 기본적으로 [Program Files]에 Arduino 폴더가 만들어지면서 설치되는데 될 수 있으면 이 또한 그대로 두고 진행을 하자. 혹시 이 경로를 바꿀 때는 한글 이름으로 된 경로에는 넣지 말자. 아두이노가 제대로 실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 오랜 시간 소요되지 않고 설치가 완료되며 [Close]를 누른 후 바탕화면에 생성된 아이콘을 클릭해서 실행시켜보자.
▲ [Arduino Sketch] 프로그램은 이렇게 심플하게 생겼는데 그림에서 표시한 대로 '메뉴바', '툴바', '탭 목록', 그리고 소스를 입력하는 '텍스트 에디터'와 컴파일과 업로드 과정 등을 지켜볼 수 있는 '콘솔' 창 등으로 화면이 구성되어 있다.
이제 컴퓨터와 아두이노 보드를 USB 케이블로 연결을 할 텐데 이때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아두이노 보드가 아무래도 컴퓨터보다는 조금 불안전한 상태의 보드이기 때문에 이 둘을 직접 연결하면 혹시 아두이노 쪽에서 과전류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컴퓨터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와 연결할 때는 혹시 모를 불상사 때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USB 허브를 사용하는 게 좋은데 나는 미처 이 사실을 모르고 USB 허브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서 당황하고 있는데 다행히 책상 서랍에서 오래전에 사용하던 허접한 USB 허브 하나가 나온다. ㅎㅎ
▲ 오늘 처음 컴퓨터와 이 녀석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USB 허브가 없어서 살짝 당황했는데 꼬질꼬질한 이 녀석이라도 다행이다. 날 밝는 대로 당장 괜찮은 걸로 구입하러 가야겠다. 여하튼 이렇게 컴퓨터와 연결을 했고 다음으로 아두이노 프로그램 설정 몇 가지를 변경해보자.
▲ 먼저 프로그램 가장 아래쪽에 있는 콘솔 창에서 소스 코드의 컴파일과 업로드 과정이 출력되도록 환경설정 변경을 해본다. [파일 ▶ 환경설정] (이미 기본 설정되어 있을 수도 있지만 혹시 안되어 있는 분들 참고.)
▲ 위 그림에 보이는 것과 다르게 '컴파일'과 '업로드'에 체크가 안되어 있다면 해주자. 그러면 컴파일과 업로드 과정을 콘솔 창에서 지켜볼 수 있다. 기본 설정은 되어 있는 거 같지만 혹시 안되어 있다면 나 같은 초보에게는 꼭 필요한 옵션이니 활성화하도록 하자.
▲ 그리고 이제 설치한 프로그램이 내가 사용하고 있는 '아두이노 우노'를 인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작업을 더 해주면 되는데 먼저 [툴] 메뉴에서 보드를 선택하고 현재 사용 중인 아두이노를 선택해주면 된다. 나는 아두이노 R3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Arduino/Genuino Uno]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컴퓨터와 [아두이노 우노]가 연결된 시리얼 포트를 체크해주면 되는데...
▲ 역시 [툴] 메뉴에서 [포트] 메뉴를 선택하면 오른쪽에 현재 연결되어 있는 포트가 보인다. 현재는 COM1에 체크가 되어 있지만 COM3에 (Arduino/Genuino Uno)가 보이고 당연히 이 녀석을 체크해줘야 컴퓨터와 아두이노 보드가 제대로 통신을 할 수 있다.
이제 모든 개발 환경 구축을 했으니 처음 스케치를 실행할 때부터 화면에 떠 있는 기본 예제를 보드에 업로드 해서 실행시켜보자.
▲ 툴바 중에서 오른쪽 화살표 모양의 [업로드] 버튼을 클릭하면 현재 연결되어 있는 아두이노에 소스 코드가 심어지게 되는데 이 버튼 하나로 소스 코드 컴파일과 업로드가 동시에 된다. 만약에 컴파일만 하고 싶을 때는 가장 왼쪽에 보이는 [V] 버튼을 클릭하면 되니 참고하기 바라고...
이렇게 해서 아두이노 프로그램인 '스케치'를 컴퓨터에 설치하고 PC와 연결하기 위한 환경설정과 소스 코드 업로드까지 해본 후 제대로 실행되는 결과까지 지켜봤다. 앞으로 다양한 소스 코드를 활용해서 내가 입력한 대로 움직이는 아두이노를 상상하면서... 이번 글은 이렇게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