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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납땜 인두기 구입 및 모터드라이버 첫 작업

abc0123 2017. 12. 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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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아두이노를 갖고 놀면서 여러 가지의 센서 및 액추에이터를 만지게 되는데 저렴한 것들은 점퍼선을 연결할 수 있는 암수 핀이 제대로 붙어있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가끔 납땜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집에 없는 관계로 그럴 때면 사무실에 있는 납땜 인두기를 사용하곤 했었다. 하지만 집에서도 종종 필요할 상황이 생기길래 아주 저렴한 걸로 하나 구입을 했는데 오늘 왔길래 테스트 삼아서 모터 드라이버에 핀을 연결하는 작업을 해봤다.

 

구성품

 

▲ 이게 이번에 구입한 납땜 인두기인데 배송비까지 1만 3천 원이 안되는 녀석이며 인두기 및 받침대 그리고 실납과 니퍼, 페이스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구성은 괜찮은 거 같은데 저렴한거라서 확실히 약한 느낌이긴 하다. ㅎ 그래도 나 같은 초보가 급할 때 집에서 가끔 사용할 녀석이니 당분간 사용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테스트 삼아서 지난 글에서 탱크를 만들 때 납땜 인두기가 없어서 테이프로 점퍼선을 감아서 사용했던 모터 드라이버에 핀을 납땜 해보기로 했다.

 

납땜 인두기가 절실히 필요했던 탱크만들기 예제

 

납땜 인두기 사용준비

 

▲ 다시 봐도 참 이 녀석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일단 후다닥 보기 싫은 절전 테이프부터 제거를 해보자.

 

재료들

 

▲ 납땜을 위한 핀까지 준비했으니 작업을 해보자.

 

납땜 완료

 

▲ 납땜을 몇 번 해보지 않았는데 날이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ㅎㅎ 꽤 작은 녀석임에도 순식간에 척척 작업을 완료했다. 그런데 너무 수월하게 작업이 되다 보니 '이 녀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돼서 바로 모터에 연결해서 작동 여부를 확인해보기로 한다.

 

 

모터에 연결

 

▲ 먼저 모터를 드라이버의 핀에 연결을 했다.

 

깔끔함

 

▲ 가까이서 보니 테이프로 대충 감아놨을 때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제법 깔끔하다. 저렴한 납땜 인두기인데 오늘 여기에 핀을 붙인 것만으로도 자기 역할은 다 한 것 같고 본전(?)은 찾은 것 같은 느낌이다. ㅎㅎ

 

디지털핀 연결

 

▲ 나머지 VCC와 GND 그리고 디지털 핀 네 개 부분도 연결을 한 모습이다.

 

탱그 조종 준비

 

▲ 이렇게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아두이노 시리얼 모니터에서 값을 전달해서 이 모터를 제어하기 위한 코딩을 했는데 그 내용은 앞글(모터제어)에서 정리했으니 생략하기로 하고 보드에 소스 코드를 올리고 시리얼 모니터에서 값을 전달해서 모터의 회전 방향을 확인해보자.

 

 

▲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럽다. ㅎㅎ 시리얼 모니터에서 값을 전달할 때마다 모터의 회전 방향이 (전진, 후진, 오른쪽, 왼쪽) 한치의 오차 없이 제대로 반응을 하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저렴한 납땜 인두기를 하나 구입해서 아두이노와 함께 사용하는 모터 드라이버를 납땜해봤는데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며 이 녀석이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사용하는 동안은 유용하게 쓰기로 하고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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