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맥북 에어 처음 사용~ 느낀점!

abc0123 2018. 2. 20. 08:32
반응형

아이폰 어플을 만들어보기 위해서 윈도우로 돌아가는 컴퓨터에 가상머신을 깔고 그 위에 IOS를 올린 후 Xcode를 설치해서 버벅거리게나마 코딩을 하던 중 이번 명절에 오랜만에 만난 동생에게서 맥북을 하나 얻었습니다.^^ 2015년 맥북 에어인데요. 사양이 좋은 녀석은 아닌 기본형이며 개인적으로 맥북을 사용해본 지 며칠 안돼서 이것저것 익히고 있는 수준이지만 왜 사람들이 '맥북'과 '아이폰'에 열광하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맥북

 

제 책상 위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데스크톱을 밀어내고 당당하게 자리 잡은 맥북입니다. 이번 명절 끝나고 맥북 관련 각종 악세사리를 주문했는데 아직 안 와서 책상이 정리가 안 된 상태인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ㅎㅎ이번 글은 초보가 맥북을 처음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낙서로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아직 맥북을 사용해보지 않았거나 앞으로 사용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당장 지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작은 화면

 

이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드는것 중 하나는 아주 가볍다는 점입니다. 그전에 사용하던 노트북은 거의 탱크 수준이어서 들고 다닐 때 많이 버거웠는데 그에 비해 아주 가볍더라고요. 물론 이보다 더 가벼운 노트북도 많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사용해본 것 중 가장 가벼워서 좋네요.

 

단점

 

그리고 사양이 좋은 녀석도 아닌데 속도가 상당합니다. 뭐랄까요....? 좀 부드럽게 막힘없이 넘어가는 느낌....; 표현력이 부족해서..ㅎㅎ 여하튼 겁나 부드럽고 답답함이 없습니다. 또 너무 조용합니다. 제가 소음에 약간 민감한 성격인데 컴퓨터가 돌아가고 있는지를 전혀 못 느낄 정도로 아무런 소음도 없어요. 기존의 노트북은 상황에 따라서 팬 돌아가는 소리가 상당해서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USB

 

그런데 맥북도 약간 불편함은 있네요. 맥북 에어 2015 기준으로 USB 포트가 두 개밖에 없어서 USB 허브를 사용해야 하고요.

 

허브

 

화면이 작아서 기존의 모니터에 연결을 하려고 하니...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디스플레이 연결 포트가 미니(mini)라서 따로 젠더를 구입해야 하더라고요.ㅠ.ㅠ

 

저장공간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너무 작아서 외장 하드는 꼭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에 동생에게서 얻은 맥북은 하드 용량이 128G 밖에 안되는 녀석이라서..^^; 혹시 몰라 놀고 있는 SD 메모리를 연결해서 며칠 사용하고는 있지만 상황 봐서 적당한 크기의 외장 하드는 하나 구입해야겠습니다. 거의 매일 일반 데스크톱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지 몰라서 이번 맥북 악세사리 구입 목록에서 하드는 제외시켰는데 일단 두고 보다가 불편함이 있으면 하나 구입할 생각입니다.

 

여하튼 초보가 맥북을 며칠 접해보고 내린 결론은..... 저는 죽을 때까지 컴퓨터는 '아이맥'이나 '맥북'만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가격의 부담 때문에 망설였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만족스럽네요. 기본 사양이 이런데... 성능 좋은 녀석들은 얼마나 더 좋을까요? 다음 맥(Mac)을 위해서 열심히 비상금을 꼼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마무리할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