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쯔비시 PLC 프로그래밍 플리커 타이머 개념
※ 플리커(flicker = 깜빡거리다) 타이머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녀석은... 입력이 있는 동안 일정한 간격(설정한 시간)으로 출력의 ON/OFF를 반복하는 기능을 하는데요. 이해하기 쉽게 자동차의 '깜빡이'를 생각하면 됩니다. 운전을 하다가 특정 방향으로 지시등을 켜고 싶을 때 방향지시등 레버를 그쪽(ON)으로 두 면 제자리로 돌아오기(OFF) 전까지 계속 일정한 간격으로 깜빡 거리게 되잖아요? 그게 플리커 타이머가 하는 역할인데 이번 글에서는 그런 PLC 제어 예제를 만들면서 개념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예제에서는 입력이 있는 동안 두 개의 램프를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서로 교차 ON/OFF 해보면서 개념 정리를 해볼 건데요. 0.5초 간격으로 계속해서 교차 ON/OFF 됩니다.
이 플리커 타이머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ON 딜레이 타이머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먼저 다음과 같이 입력 버튼(X0)을 눌렀을 때 바로 켜지는 출력 하나와 타이머를 배치해볼게요.
▲ 입력 버튼 X0를 누르면 Y20(램프)이 출력되고 T1 타이머가 작동을 하겠죠?
다음으로는 T1이 작동하면 Y20이 꺼지면서 새로운 출력이 켜져야 할 테니 아래와 같이 프로그램을 추가하면 될 거 같습니다.
▲ T1 타이머 작동이 완료되면 첫 번째로 켜졌던 Y20 램프를 잘라서 OFF 하고 새로운 램프 Y21을 켜도록 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여기까지 작성하고 실행해서 입력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처음에 Y20 켜지고 0.5초 후에 꺼지면서 Y21이 켜져 있는 상태가 되겠죠? 하지만 반복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반대로 현재 켜져 있는 Y21을 끄고 다시 Y20을 켜야겠군요. 그러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타이머를 하나 더 추가해봅니다.
▲ T1의 0.5초가 흐르면 Y20은 꺼지고 Y21은 켜지면서 새로운 타이며 T2가 작동을 하고 다시 0.5초 후에 T1을 초기화해서 X0를 누르고 있는 동안 같은 일을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이제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결과를 확인해보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미쯔비시 PLC의 플리커 타이머의 기본 개념을 정리해봤습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