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 및 감탄문
어떤 문장에서 부가적으로 그 분위기나 상태의 정도를 덧붙여서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 게 '부사'인데 이 녀석은 없어도 그 내용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있으면 그 내용이 좀 더 풍부해지기 때문에 사용하게 되는데 그 뜻은 주로 [~하게]로 쓰인다.
He studies English hard. [그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한다.] 문장에서 맨 뒤에 있는 '열심히'라는 부사가 없어도 그가 공부를 한다는 큰 뜻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아주 열심히 한다'는 상태를 덧붙여 줘서 내용이 풍성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럼 부사의 형태를 알아보자. 부사는 대부분 slowly[천천히], kindly[친절하게], beautifully[아름답게]처럼 [형용사 + ly]의 형태를 하는 게 많은데 이 역시 [자음 +y]로 끝나는 단어는 y를 i로 바꾸고 ly를 붙인다. (easy+ly=easily) 그리고 well, now, here, there처럼 원래부터 부사인 단어들도 있으며 late, early, fast, hard처럼 형용사와 똑같이 생긴 부사들도 있다. 이것들은 경우에 따라서 '~한'으로 해석되는 형용사로 사용되기도 하며 '~하게'라는 부사도 사용되기도 한다.
다음은 어떤 행동을 얼마나 자주 하는지를 나타내는 '빈도부사'에 대해서 정리해보자. 빈도부사는 뭔가를 전혀 하지 않는 [never], 때때로 하는 [sometimes], 종종 하는[often], 일반적으로 하는 [usually] 그리고 항상 하는 [always] 등이 있으며 그 위치가 상대적으로 중요한데 빈도부사의 위치는 '일반 (do)동사의 앞'에 오고 '조동사나 be 동사 뒤'에 온다. (물론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일단 기초에서는 대부분 이렇게 사용된다고 정리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감탄문
이번에는 what과 how를 사용한 감탄문에 대해서 정리해본다. 감탄문이란 쉽게 생각해서 '뭐?~와우!', '어떻게 와우~!' 정도로 사람의 감정을 본능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되는 문장인데 what과 how를 사용해서 표현하며 그 형태는 다음과 같다.
what을 사용하는 경우 [what + a/an + 형용사 + 명사 + (주어 + 동사)] 형태로 쓰이며 상황에 따라서 중요하지 않는 주어와 동사는 생략이 가능하다. 예문을 하나 보면서 정리해보자. It is very nice picture.[그건 정말 멋진 사진이다.]라는 평서문을 감탄문으로 바꿔보면 What a nice picture (it is)!처럼 되며 가장 뒤에 (it is)는 생략해도 크게 영향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다음은 How를 사용하는 감탄문을 알아보자. 먼저 이 녀석의 형태는 [How + 형용사/부사 + (주어 + 동사)]이다. 바로 예문을 하나 보면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면 How cute she is! [그녀는 어떻게 그렇게 귀여울 수가 있지!] 정도로 쓰이게 된다. 같은 의미로 How handsome he is! [그는 어떻게 그렇게 잘생겼지!] 정도 사용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부사'와 '감탄문'의 기본 개념을 정리해봤는데 감탄문이 조금 난해하긴 하지만 what은 명사와 함께 쓰이며 how는 형용사와 함께 사용된다는 점을 기억하면서 예문을 자주 보면서 익혀보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