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물체의 색(Color)을 인식해서 추적하는 카메라인 pixy와 메커니즘 조립하는 과정을 지난 글에서 살펴봤는데 이번에는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추적할 색을 설정한 후 실행하는 과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제품의 홈페이지에서도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지만 영어로 되어 있고... 나는 허접한 영어 실력 때문에 개인적으로 한 두 가지 빼 먹는 부분이 있어서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다.ㅠ.ㅠ
여하튼 pixy 메커니즘 조립하는 과정을 잠깐 둘러볼 분 들은 아래 글 참고하시고.... 이번 글에서는 이 카메라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pixymon이라는 프로그램을 내려받고 실행하는 과정을 살펴본다.
▲ 이 녀석이 어제 조립했던 PIXY이고 조립하는데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다. 그런데 컴퓨터에 연결해서 특정 색을 추적 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었다. 혹시 나 같이 시간 허 비할 분들이 계실까 해서 미리 그 부분을 언급하자면.... PIXY를 컴퓨터와 연결 할 때 USB 허브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내가 주로 사용하는 노트북은 USB 포트가 몇 개 없는 관계로 키보드와 마우스만 연결해도 자리가 없다. ㅠ.ㅠ 그래서 다른 장치들은 USB 허브에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대표적으로 휴대용 USB와 아두이노, 핸드폰 충전기 등으로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PIXY와 컴퓨터를 연결할 때도 이걸 사용했었는데 이상하게 안되더라. 물론 본체에 바로 연결하면 바로 실행이 된다. 그래서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는데 여하튼 PIXY는 컴퓨터의 USB에 직접 연결하는 걸로 하고... 먼저 pixymon 프로그램을 받아서 설치를 해보자.
▲ 파일은 여기에서 받을 수 있는데 이동하면...
▲ 컴퓨터의 OS별로 파일 목록이 쭉 있다. 나는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pixymon_windows_2.0.9.exe를 받았다.
▲ 내려받은 파일을 실행해서 설치를 진행하면 되는데 그 과정은 [다음] 버튼만 눌러주면 되기 때문에 따로 정리할게 없어서 생략하기로 한다. 그런데 pixymon이 설치되더라도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생기지는 않는다. 시작 버튼을 눌러서 프로그램 목록의 아이콘을 바탕화면으로 보내자.
▲ 코뿔소 모양의 보라색 아이콘이 pixymon인데.... 물론 작업표시줄이 편한 사람은 그쪽으로 보내도 된다. 이제 프로그램을 실행해보자.
▲ pixymon을 실행시켰더니 장치가 연결되지 않았다는 에러가 뜬다. 연결을 해보자.
▲ 이렇게 컴퓨터와 카메라가 연결이 됐다. 그런데 이 녀석의 기능에 비해서 화질은 너무 딸린다. ㅎㅎ 어차피 색만 따라가면 되기 때문에 해상도에는 크게 신경을 안 쓴듯싶다. 여하튼 앞에서도 정리했듯이 반드시 컴퓨터와 직접 USB 연결을 해야 실행했을 때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라는 점만 참고하고 이 카메라에게 쫓아갈 색을 지정해주자.
▲ pixmon의 메뉴 중 [Action]을 클릭해서 Set signature 1번을 선택한다. 숫자를 보면 대충 알 수 있겠지만 이 녀석은 총 7개의 색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여기서 색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나머지도 지정해주면 된다. 일단 여기서는 1번 색을 설정하기 위해서 선택을 했다.
▲ 그리고 화면에서 설정하고 싶은 색이 있는 부분을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구역을 정해주면 된다. 나는 빨간색 부분을 지정해주기 위해서 마우스로 범위를 설정하고 버튼을 떼는 순간....
▲ 빨간색 범위가 지정이 된다. 이제부터 카메라는 이 빨간색을 따라다니게 된다. 물론 주변에 똑같은 색의 다른 물건이 있다면 그 녀석도 지정이 함께 된다. 이제 실행을 시켜서 pixy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해서 이 색을 추적하는지 살펴보자.
▲ 메커니즘 실행하는 방법은... 역시 [Action] 메뉴에서 [Run pan/tilt demo]를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실행을 시키는 순간 카메라 메커니즘은 아래 영상처럼 미친 듯이 빨간색을 쫓기 시작한다.ㅎㅎ
이렇게 해서 색깔을 추적하는 카메라인 pixy 메커니즘을 조립하고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실행하는 과정까지 알아봤는데 나는 이걸 아두이노와 연결해서 사용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다음 글에서는 아두이노에 연결하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고 여기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