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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 블루투스 RC카 제어

abc0123 2017. 11. 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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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유선조종 탱크의 선을 잘라버리고 아두이노와 블루투스 모듈을 올려서 급하게 만든 스마트폰 앱으로 조정하는 과정까지 살펴봤었는데 RC 탱크를 만들어보면서 느낀 점은 배터리의 중요성이었다. 모터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제어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배터리 소모가 심했고 9V로는 어림도 없다는 걸 알 수있었다.

 

RC탱크

 

그렇지 않아도 궤도 때문에 많은 힘을 필요로 하는 탱크인데 거기에 덕지덕지 여러 가지를 올려놨으니 제대로 움직일 리가 없었다. 하지만 허접하게 만든 어플로도 내가 원하는 대로 제대로 제어가 됐었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짱짱하게 준비를 해서 RC카를 만들어보기로 했었다.

 

 

그러다가 오늘 우연히 동네 문구점 앞을 지나는데 적당한 크기의 장난감 자동차가 하나 보이더라.

 

RC카

 

▲ 작아도 나름대로 무선 조종 RC카다. 가격도 1만 원 밖에 안 해서 모터만 제외하고 이 녀석의 기존 부품들은 모두 제거한 후 탱크에서 적용했던 회로 그대로 연결해서 제어를 해볼 생각에 들고 집으로 왔다.

 

기존 부품 제거하기

 

▲ 그렇게 들고 온 RC카의 뚜껑부터 열어서 기존의 것들을 제거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다. 작은 회로 하나와 두 개의 모터 그리고 라이트 역할을 하는 LED 두 개가 붙어 있다. 어차피 아두이노 등 몇 가지 부품이 올라가면 뚜껑은 덮지 못할 테니까 모터를 제외하고 모두 잘라내버린다.

 

재료 준비

 

▲ 그렇게 모두 제거 한 후 이 녀석을 움직이게 해줄 아두이노와 그 친구들을 준비한다. 탱크에서 사용했던 그대로인데 보드와 블루투스 모듈, 모터 드라이버 및 배터리다. 강력한 배터리를 구해서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 관계상 탱크에서 사용했던 9V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이때는 내심 이 배터리가 제 역할을 해줄 거라 생각했다. 탱크보다는 이 바퀴가 잘 굴러갈 것 같았는데 이 또한 내 오판이었다.

 

 

생각보다 힘을 못 쓰고 배터리 소모도 상당히 빠르더라. 여하튼 이건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만드는 과정으로 다시 돌아가서 바퀴와 모터만 있는 자동차에 보드부터 하나씩 올려본다.

 

보드 얺기

 

▲ 탱크에 비해서 공간이 넉넉하니 작업하기가 편하다. 일단 아두이노 보드는 정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고...

 

자리잡기

 

▲ 준비한 것들을 이리저리 옮기면서 적당한 자리를 잡아본다.

 

회로완성

 

▲ 그리고 탱크에서 사용했던 회로대로 점퍼 케이블을 이용해서 아두이노와 친구들을 연결했다.

 

 

모터드라이버

 

▲ 공간이 넓으니 탱크보다 작업하기 편하고 제법 그럴싸하다. ㅎㅎ 이제 탱크에서 사용했던 앱을 실행해서 블루투스와 연결한 후 이 녀석을 제어해보자. 모터의 회전 방향을 변경하기 위해서 탱크의 소스 코드에서 숫자만 살짝 변경한 후 실행을 해봤다.

 

▲ 역시 또 한번 배터리의 소중함을 느끼는 예제이다. 그래도 동그만 바퀴니까 탱크보다는 잘 나갈 줄 알았는데 거의 비슷하더라. ㅎㅎ 꼭 12V 짜리 짱짱한 배터리를 하나 구입해야겠다.

 

그리고 귀찮아서 앞에서 만들어놓은 어플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 또한 문제점이 몇 개 있어서& 시간이 되는대로 디자인도 그럴싸하게 바꾸고 코드도 손봐아겠다. 여하튼 핵심은 블루투스 모듈만 있으면 아두이노를 핸드폰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향으로 예제를 만들면서 계속 활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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