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하드웨어인 아두이노의 기본 개념과 센서들의 활용 예제들을 살펴봤는데 이번 글부터는 프로세싱 기초로 프로그램을 받고 실행하는 과정부터 하나씩 정리해보고자 한다. 아두이노가 C와 C++로 코딩을 한 반면 프로세싱은 자바를 이용해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데 언어는 달라도 이 둘은 서로 연결해서 PC에서 아두이노를 제어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에 자바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 과정을 참고하실 분들은 아래 글 잠깐 참고하시길 바란다.
앞으로 아두이노와 프로세싱을 연결해서 제어해보는 실습을 하기 위해서 이번 글에서는 프로세싱 에디터를 다운받는 과정을 정리해보자.
참고로 이 녀석은 받아서 압축만 풀면 설치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파일을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는 다음과 같다.
주소를 클릭해서 이동하면 다음과 같은 페이지가 열리는데...
▲ 현재 사용 중인 컴퓨터의 운영체제에 맞는 버전을 선택해서 받으면 된다. 나는 윈도우 64비트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파일을 선택해서 내려받는다. 혹시 본인의 컴퓨터가 32비트인지 64비트인지 모르면 바탕화면의 '컴퓨터'아이콘을 오른쪽 마우스로 클릭 후 메뉴들이 나타나면 '속성'을 선택해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고 내려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어본다.
▲ 이렇게 압축이 풀린 폴더 안에 실행 아이콘이 있고 이걸 클릭해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된다.
▲ 아두이노 스케치 프로그램과 거의 똑같은 녀석이 나타나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프로세싱은 위 그림처럼 실행 버튼을 클릭하면 작은 팝업창이 하나 뜨게 된다. 자바 '프레임'인데 컴퓨터에 자바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다면 이렇게 프레임이 나타나게 되고 코딩 준비가 된 것이다. 이제 기본 코딩을 해보자.
▲ 아두이노는 최초 한 번 실행되는 setup()과 무한 반복되는 loop() 함수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프로세싱 역시 최초 한 번 실행되는 setup()과 계속해서 반복되는 draw() 함수로 구성되어 있다. 위 그림에서는 각 함수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서 println() 메소드를 호출해서 각각 한 문장씩을 출력해보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해서 프로세싱 기초 프로그램 다운 및 실행하는 과정을 알아봤는데 이미 아두이노의 스케치에서 많이 익숙해져 있던 터라 낯설지가 않다. 다만 자바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한다는 차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자바도 기본서 한두 번 정도는 봤기 때문에 봐서 크게 어려움은 없을 거 같으니 다음 글에서는 프로세싱과 아두이노를 연결하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자.